(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가 개발한 '감으로 만든 맥주'가 제11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식품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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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상주감연구소에 따르면 홍시 상태의 감을 혼합한 후 1차 발효·숙성하고 곶감 분말을 첨가해 2차 발효·숙성한 감맥주를 개발했다.
감 함유량은 3%라고 한다.
감의 향기로운 맛이 있는 데다 항산화 효과가 높아 다른 수제 맥주와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성주감연구소는 특허 기술을 맥주업체에 이전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조두현 상주감연구소장은 "곶감 품질고급화 연구를 기반으로 음료, 기능성화장품, 조미재료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상주감을 먹는 식품에서 바르는 감, 향기나는 감, 보는 감 등 6차산업 대표적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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