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유통업체 가전매장에는 제습기가 공기청정기를 밀어내고 앞자리를 차지했다.
5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습기를 제거하는 건조기와 제습기 등 장마철 가전제품의 판매량이 2∼3주 사이 최대 70%까지 늘었다.
세균을 제거하고 세탁물을 빨리 말리는 전기식 건조기는 올해 초와 비교하면 4배 이상 더 팔리고 있다.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비옷과 장화 등 장마 용품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가전업계도 잇달아 새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50만원대 실속형 전기 건조기에서부터 세균 제거 기능을 갖춘 제습기, 옷장용 제습기 등이 잇달아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6일까지 건조기와 제습기 구매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주거나 20∼30% 할인 혜택을 주는 인기상품전을 개최한다.
이 기간 우산과 양산, 패션 비옷 등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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