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형편이 어려운 지역 차세대 한인들의 안정적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고려인과 에네켄(애니깽) 후손 56명을 초청해 3개월간 직업연수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고려인 44명은 인천재능대에서 9월 22일까지 직업 연수에 참여한다.
현지 창업 또는 취업을 위해 교육에 참가한 이들은 한식요리와 뷰티케어로 전공을 나눠 배우며, 뷰티케어는 헤어와 메이크업 과정을 별도로 분리해 교육받는다.
멕시코·쿠바 에네켄 후손 12명은 9월 27일까지 경기도 오산대에서 헤어·네일아트 기술을 습득한다.
재단은 쿠바에서 일본 강점기 상해임시정부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던 독립유공자 호근덕 선생의 증손녀인 다니엘라 호 플레이타도 연수생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연수 기간 한국어 교육, 산업체 현장 학습, 한국 문화 체험에 참여하고 국내 거주 동포를 대상으로 미용 봉사활동에도 나선다.
주철기 이사장은 "참가자들이 희망하는 직업을 고려한 맞춤형 연수로 한식 및 K-뷰티 전문가로 육성하는 게 목표"라며 "교육과 체험을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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