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2020년 3월 개교 목표로 북구 강동산하지구에 강동고등학교를 신설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강동고 신설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인근 효정고등학교 폐지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건립 예산은 300억원, 규모는 연면적 1만4천여㎡에 19개 학급, 전체 학생 500명 수준이다.
시교육청은 강동산하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인구가 늘어나 고등학교를 신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앞서 강동고 신설을 위해서는 인근에 있는 효정고등학교를 폐지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지만, 효정고 학부모 반발에 부딪혔다.
시교육청도 4월 효정고 폐지 조건 철회를 교육부에 요구했다.
교육청은 오는 8월 열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이 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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