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쌍용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가 스페인에서 열리는 오프로드 랠리(비포장길 경주)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5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를 기반으로 개조된 '티볼리 랠리카'는 현재 '2017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CERTT)'에서 경쟁 중이며, 지금까지 4륜구동 부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챔피언십은 지난 3월 스페인 예이다 피레네(Lleida Pirineus)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렀고, 11월 쿠엔카 경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쌍용차는 2015년 2륜구동 티볼리 랠리카로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종합 3위, 2륜구동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영국, 벨기에, 뉴질랜드 등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모터스포츠에 참여하고 후원함으로써 쌍용차 브랜드 인지도를 키우고 SUV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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