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BNPP자산운용은 '커버드콜펀드'가 1년여 만에 설정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작년 5월 11일 설정된 이 펀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9천억원 가량의 자금을 빨아들였다. 이 중 7천500억원어치를 신한은행이 판매했다.
커버드콜펀드는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신한BNPP커버드콜펀드는 코스피200 주식을 매수하고 등가격(ATM)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다. 펀드 수익률은 A1클래스 기준으로 설정 이후 16.07%로 우수하다.
박문기 퀀트운용팀장은 "커버드콜펀드는 저금리에 알파의 수익과 안정성을 목표로 한 투자자들에게 맞는 상품"이라며 "시장 환경이 급격하게 악화하지 않는 이상 유효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다음 주에 유로스톡스50(EURO 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로커버드콜펀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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