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창업 지원 기관인 스타트업캠퍼스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관에서 신생 스타트업을 위한 무료 입주 공간인 '오즈(OZ) 인큐베이션 센터'를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오즈 센터는 건물 1개 층(1천589㎡) 넓이에 30여 개 스타트업을 수용한다. 입주 업체에 사무용 가구와 시제품 제작용 3D(3차원) 프린터 등의 설비를 제공하며, 특허·회계·법률·홍보 마케팅 등 분야의 컨설팅, 전문가 특강, 교류 모임(네트워크 파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본 입주 기간인 1년 동안 임대료와 공과금 등 비용이 전액 면제된다. 입주는 공모 심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경기 이외 지역 창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오즈 센터에는 개관과 함께 헬스케어·AR(증강현실)게임·안전제품 등 업종의 스타트업 24곳이 입주했다. 이 곳 센터장으로는 기자 출신의 IT(정보기술) 창업가인 이지선씨가 취임했다.
스타트업캠퍼스는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이 수장인 캠퍼스 총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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