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KTH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 5천610㎡규모의 K쇼핑 미디어센터를 개관하고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K쇼핑 미디어센터는 2개의 스튜디오와 주·부조정실, 종합편집실, 더빙실, 분장실 등 방송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시설부터 사무공간, 홍보관, 접견실 등을 갖추고 있다.
495㎡ 규모의 '원' 스튜디오에서는 패션·식품·생활·대형가전 위주의 홈쇼핑 방송을 한다. '럽' 스튜디오에서는 소형 상품 등을 중심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K쇼핑은 하반기부터 '기가지니를 활용한 대화형 쇼핑'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상품 검색부터 추천, 다음 편성 영상 보기, 상품 정보 확인, 주문까지 가능한 차세대 대화형 커머스이다.
1인 미디어(MCN·Multi-Channel Network) 추세를 반영한 TV 앱의 '쇼핑극장 SHOW K'와 'K쇼핑 브랜드웹드라마'도 선보인다.
쇼핑극장 SHOW K는 K쇼핑 안의 예능 채널이다. 재미있는 영상과 인기 상품이 결합한 차별화 콘텐츠관으로, K쇼핑을 대표하는 쇼핑호스트인 황윤경, 이지연, 이금빈 등이 출연한다. 7월부터 방영된다.
8월 방송 예정인 K쇼핑 웹드라마 '애나야, 밥 먹자!'(가제)는 배우 임슬옹, 남규리 주연의 5부작 드라마이다. 혼자서는 완벽하지 않던 두 사람이 완벽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K쇼핑 브랜드를 친근하게 알리면서 T커머스(T Commerce)와 연동해 드라마를 보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T커머스는 텔레비전에서의 상거래다.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의미하는 E커머스와 비교되는 개념이다
K쇼핑은 9월부터 중소기업 전용관인 '동행관'에서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이들에게는 일정 기간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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