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은 0.254로 하락…보스턴 베닌텐디, 2홈런 포함 5안타·6타점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볼넷을 골라 4경기 연속 출루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57(268타수 69안타)에서 0.254(272타수 69안타)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의 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4구째 시속 151㎞(94.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1루에서는 5구째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5회말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구째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말 2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블레인 보이어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세 번째 투수 로비 스콧의 5구째 시속 141㎞(87.4마일) 싱커를 노렸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4-11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0-11로 끌려가다가 8회말 나폴리의 스리런 홈런, 9회말 딜라이노 드실즈의 솔로포로 영패를 면했다.
텍사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4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성적은 6승 7패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11에서 3.56으로 올랐다.
보스턴의 외야수 앤드루 베닌텐디는 5타수 5안타(2홈런), 6타점, 4득점의 맹활약을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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