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마트·초록우산어린이재단 협약 체결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올해 초등학교 20곳에 교통안전시설인 '옐로 카펫(yellow carpet)'을 설치한다.
수원시와 이마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5일 수원시청에서 '옐로 카펫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안전보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옐로 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인도와 벽에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붙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 시설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눈에 잘 띄어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5개 초등학교 인근에 옐로 카펫을 설치한 수원시는 올해 20개 초등학교 주변에 이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옐로 카펫 구역 내 보도블록 보수·교체, 이마트는 설치비·관리비와 관내 4개 지점 직원의 자원봉사활동 전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설명회 개최 등을 각각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정동혁 이마트 경영지원본부 상무, 이종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북부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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