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연합뉴스) 경기도수자원본부가 지난 1∼3일 집중호우로 팔당호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수거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폭우로 발생한 부유쓰레기는 200여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t)의 20% 수준이다.
오랜 가뭄으로 계곡의 행락객이 줄고 지난해 장마로 상류 초목류가 많이 제거된 영향으로 도수자원본부는 분석했다.
수거작업에는 80t급 청소선 1척과 120t급 바지선 2척이 동원됐고 5∼7일 사흘간 진행된다.
도수자원본부 최영남 팔당상수원관리팀장은 "부유쓰레기 조기 수거를 위해 팔당댐 수문 15개 가운데 12개를 폐쇄한 채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부유쓰레기가 팔당상수원 수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작업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글 = 최찬흥 기자, 사진 = 경기도수자원본부 제공)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