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언론 "5일 새벽 뉴욕행 승객에 노트북 반입 허용"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미국이 5일(현지시간) 터키발 항공기에 전자기기 반입 제한을 풀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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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6시 45분에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이륙해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으로 향하는 터키항공 승객에 전자기기 반입이 허용됐다.
미국의 조처는 터키가 공항 보안검색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아흐메트 아르슬란 터키 교통해양통신부 장관은 미국산 단층촬영장비를 지난달 도입해 보안 검색을 강화했다고 4일 설명했다.
올해 3월 미국 국토안보부는 요르단·이집트·터키·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모로코·카타르·아랍에미리트 등 8개국 10개 공항에서 출발하는 9개 항공사의 미국행 항공기에 대해 휴대전화보다 큰 전자기기의 기내 반입을 금지했다.
이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공항에 이어 터키 아타튀르크공항이 전자기기 반입 제한 조처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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