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5일 "민선 6기 나머지 1년 동안 30여개 현안을 새 정부 정책과 연계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연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 예산은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이 담긴 첫 본 예산이기 때문에 이를 시 현안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대선 공약인 제4차 산업혁명 주도,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세심한 관리를 주문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해 그동안 비전을 앞서 발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시민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이것이 정부 정책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추진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가 투자 선도지구를 운용하는 것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하면 태스크포스를 구성,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좌초한 유성복합환승센터 건립 재추진에 대해서는 "비 온 후 땅이 단단해지듯 사업 계약 해지 사태를 계기로 더 탄탄하고 짜임새 있게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아·태 도시정상회의(APCS)' 준비상황 등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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