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도입 10년 만에 하이패스 이용률이 80%를 넘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를 이용해 결제한 비율이 80.0%를 기록했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총 1천651만대 보급됐으며, 하루 평균 하이패스 교통량은 317만대로 나타났다.
차량을 세우지 않고도 고속도로 요금을 낼 수 있도록 만든 하이패스 이용률은 도입 첫해인 2007년 15.7%를 기록한 이후 2011년 3월 50.0%, 2014년 2월 60.0%, 2015년 11월 70.0%를 넘었다.
이처럼 하이패스 이용률이 올라간 데는 2014년 2만5천원 미만의 '하이패스 행복단말기'가 보급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공사는 고속도로 일평균 이용 차량 400만대를 기준으로 하이패스 이용률이 10% 상승하면 연간 435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날 본사에서 김학송 공사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패스 80% 돌파를 기념하는 식수를 하고 표석을 설치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