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로봇산업을 한눈에' 6일 광주DJ센터서 개막

입력 2017-07-05 17:52  

'친환경차·로봇산업을 한눈에' 6일 광주DJ센터서 개막

국제그린카전시회·국제로봇산업전 8일까지 동시 개최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2017 국제그린카전시회가 6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그린카전시회는 로봇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줄 '국제로봇산업전'과 함께 열린다.

전시회는 국내외 22여 개국 350개사가 참가해 5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친환경자동차의 세계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또 최신 로봇기술 트렌드와 중소 제조 스마트 팩토리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친환경 자동차인 그린카전시회에서는 기아, 지엠, 닛산, 도요타, 볼트 등 완성차업체의 전기차·하이브리드카를 살펴볼 수 있다.

전기모터, 전기스쿠터, 친환경자동차부품, 전장제조품, 애프터마켓부품, 전기차 충전박스, 자율주행차도 전시된다.

폴란드·영국·핀란드·미국 등 해외 유명 기업들의 전기모터, 계측기기, 소프트웨어 등 전기차 구동에 관한 다양한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광주국제로봇산업전에서는 스마트 팩토리·산업용 로봇·서비스 로봇·드론 등 최첨단 종합 로봇기술과 전문 산업용 로봇들을 만날 수 있다.

마이크로 의료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수술 사례도 영상으로 보여준다.

필드로봇 특별관에서는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달 탐사로봇, 원자력 발전소용 검사로봇, 재난구조용 로봇 등 인간이 직접 수행하지 못하는 분야를 보완해주는 다양한 필드로봇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6일 오전 11시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조직위원장, 이은방 시의회 의장, 배정찬 테크노파크원장, 김영선 한국광기술원장, 오일근 그린카진흥원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국제첨단자동차 기술콘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학술행사와 수소차 시승행사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7일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국 UCLA 기계공학과 교수의 특별강연도 들을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5일 "광주시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과 맞물려 역대 최대로 국제적 면모를 갖춘다"며 "세계적인 화두가 되는 제4차 산업혁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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