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7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전통문화강좌, 국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서울시와 사단법인 문화다움은 여름방학을 맞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문화행사 '북촌 문화요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북촌문화센터에선 전통공예를 활용한 핸드폰 고리, 모시 컵 받침, 매듭 팔찌 만들기 교실이 열린다. 한국화, 서예, 부채 만들기도 배울 수 있다.
오전 11시에는 '계동마님 찾기' 행사가 이어진다.
북촌문화센터는 일제강점기 탁지부(재무행정을 관할하던 중앙관청) 재무관을 지낸 민형기의 가옥이었다. 해설사와 함께 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그의 며느리 '계동마님'의 삶과 한옥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다.
한낮 땡볕 더위가 가실 즈음인 오후 3시부터는 한옥 음악회가 펼쳐진다.
북촌창우극장에서 국악을 전공하는 젊은 연주자들의 공연 '북촌낙락'이 열린다.
북촌 곳곳을 누비며 숨은 마을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북촌마을여행' 프로그램은 오후 3∼5시에 진행된다.
프로그램 예약과 문의는 북촌문화센터(☎ 02-741-1033)와 북촌마을서재(☎02-765-1373)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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