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부서 몬순 폭우에 20명 사망…40만명 이재민

입력 2017-07-05 20:00  

인도 동북부서 몬순 폭우에 20명 사망…40만명 이재민

파키스탄서도 폭우로 43명 사망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동북부에서 몬순(우기) 폭우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4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5일 인도 언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동북부 아삼주에서는 지난 2주간 많은 비가 내려 브라마푸트라 강이 위험 수위를 넘으면서 750여 개 마을 주민 40만 명이 침수 피해를 겪었다.

피해 주민 가운데 3만 명은 정부 운영 구호 캠프에 머물고 있으며 나머지도 대부분 고지대에 있는 친척 집 등으로 옮겼다.

아삼 주 주도 구와하티에서는 지난 3일 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주택을 덮쳐 6살 소녀가 숨졌으며 라킴푸르 지역에서는 2살 어린이가 물에 빠져 사망했다.

아삼주와 인접한 아루나찰프라데시 주에서도 폭우로 많은 도로가 끊겨 당국이 공군 헬기를 이용해 고립된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

4일에는 중국 국경과 가까운 아루나찰프라데시 주 파품파레 지역에서 주민 대피를 지원하던 공군헬기 1대가 실종되기도 했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도 몬순 폭우로 4일까지 43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으며 주택 60채가 파괴됐다고 파키스탄재난관리국이 밝혔다.

인더스 강에 있는 타르벨라 댐과 젤룸 강에 있는 망글라 댐은 최고 수위의 95%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ra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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