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6일 넥센타이어[00235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9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내렸다.
조수홍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천953억원과 4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 하락에 따른 외형성장 정체와 원재료 투입가격 상승 등이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은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장기 성장동력인 체코공장의 가동은 내년 하반기로 지연될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 추이를 고려할 때 원재료 투입 단가는 3분기부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 부진에도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체코공장은 생산지역 다변화와 유럽시장 공략 강화라는 관점에서 중장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그는 "최근 주가는 2년간의 박스권 하단 수준"이라며 "2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하반기와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을 겨냥한 저점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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