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6일 LG화학[051910]이 올해 2∼3분기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6천8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유가와 환율 하락에도 주력 화학제품인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스프레드(재료와 원료 가격차)가 확대됐고 합성고무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7천26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유가 하락의 부정적 효과와 환율 영향은 제거되고 ABS 스프레드는 계속 벌어져 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배터리 모멘텀도 개선될 것"이라며 "LG화학은 주요 자동차 업체들과 전기차 배터리 협업을 진행해온 만큼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가 출시되면 수주와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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