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해외 유명 싱크탱크, 박물관, 도서관, 대학에서 근무하며 국제 감각과 실무 경력을 쌓는 청년 인턴십인 'KF 글로벌 챌린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관련 분야를 전공한 인재들의 해외 진출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려고 마련됐다.
참가자는 벨기에 유럽의회, 미국 우드로윌슨센터·메트로폴리탄박물관·UC버클리 동아시아도서관, 영국 대영박물관, 독일 튀빙겐대학, 중국 옌타이대학 등 11개국 33개 기관에서 4∼10개월간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실무를 배우게 된다.
재단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수하동 센터원빌딩 19층 KF세미나실에서 인턴십 신청방법, 지원 자격 등을 소개하는 사전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역대 참가자를 초청해 참여 후기를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라운드테이블도 진행한다.
2011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챌린저'에는 232명이 참여했고, 대부분 국내외 유관 분야에 취업하거나 상위 연구 과정에 진학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해외의 주요 한국학 관련 기관과 다져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년 인턴십을 제공하고 있다"며 "인턴십 참가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데 좋은 경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선발 절차는 오는 31일까지 서류접수, 8∼9월 면접 심사를 거쳐 11월 말 합격자를 발표한다. 참가 희망자는 웹사이트(http://apply.kf.or.kr)에 관련 서류와 추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