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9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서 '제4회 다므기 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하나로 섞여 소통하는 합동 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4번째 맞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문화예술 한마당 2017 다므기 전'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1∼4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광주장애인미술협회와 국제 장애인 비장애인 문화예술교류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다므기'는 사전적 의미로 '더불어, 함께'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며, 영문 표기는 'Together'로 사용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에서 65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서양화, 한국화, 서예, 판화, 조각, 공예, 도자기,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13일 오후 5시 개막식에 앞서 식전공연에서는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정한울 국제 장애인비장애인 문화예술교류협회 사무총장은 "각 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신명 나게 문화예술 한마당을 연출하면서 실질적인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다므기 전'을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소통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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