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담삼봉 여름철 인기 관광지 선정돼

단양 도담삼봉 여름철 인기 관광지 선정돼

한국관광공사·SK텔레콤 공동 조사해 발표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의 도담삼봉이 국민이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선정됐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앱인 티맵(T-map) 이용객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찾은 관광 관련 검색어 94만9천135건(최종목적지 설정수)을 분석해 발표한 국내 여름철 선호 관광지 20곳에 도담삼봉이 포함됐다.






속초해변과 속초관광 수산시장(강원), 꽃지해수욕장(충남), 전주 한옥마을(전북), 죽녹원(전남), 국립경주박물관(경북),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경남), 협재해변(제주) 등이 함께 뽑혔다.

도담삼봉은 매포읍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3개의 기암이다.

조선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 정자를 짓고 경치를 구경하며 풍월을 읊은 것으로 전해 내려온다.

그의 호 '삼봉'도 도담삼봉에서 딴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명승 제44호로 지정됐다.

도담삼봉은 작년 충북도 주요 관광지 132곳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역사문화길, 정감록 명담체험 마을, 소백산 자연휴양림 등 주변 관광휴양 시설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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