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다문화 학생 '학업중단 숙려제' 도입

입력 2017-07-06 10:02  

인천 다문화 학생 '학업중단 숙려제' 도입

학업중단 의사 밝히면 1∼7주 지원프로그램 제공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다문화 학생 학업중단 숙려제'를 운영한다.

시 교육청은 이달부터 자퇴 등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최소 1주 이상, 최대 7주까지 숙려 기회를 준다.

이 기간 상담과 별도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학교에 복귀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인천에 사는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2015년 4천516명, 지난해 5천191명, 올해 6천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업중단율도 2015년 1.2%(54명)에서 지난해 1.73%(90명)로 높아졌다.

시 교육청은 외국에서 태어난 중도입국 학생들을 중심으로 언어장벽과 가정 돌봄 문제 등의 원인으로 학업중단 위기가 빈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 기숙형 학교인 인천한누리학교를 숙려제 위탁교육기관으로 정해 한국어 학습과 기초학력 도움, 심리검사, 치료, 문화예술직업체험 등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6일 "다문화 학생의 학업중단이 사회 부적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끝까지 손을 내미는 교육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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