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인치·12.9인치 2종…디스플레이 성능 강화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애플의 신형 태블릿 아이패드(iPad Pro) 프로 2종이 13일 국내에 출시된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패드 프로 예약 가입을 받는다.
아이패드 프로는 화면 크기에 따라 10.5인치형과 12.9인치형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A10X 퓨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을 탑재해 이전 모델보다 속도가 30%가량 빠르고, 매끄러운 영상을 구현하는 '프로모션(ProMotion)' 기술을 적용해 디스플레이 품질을 약 2배 향상했다.
아이폰7과 동일하게 흔들림 방지 기능을 갖춘 1천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7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갖췄고, 4개의 스피커를 탑재했다.
저장 용량은 64GB·256GB·512GB 3종이다.
애플 홈페이지에 나온 제품 가격은 저장 용량과 지원 통신 종류(와이파이·LTE)에 따라 10.5형은 79만9천원, 12.9형은 99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실제 이통사 출고가는 달라질 수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아이패드 예약 가입에 맞춰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전국 250여개 매장에서 애플 펜슬(Apple Pencil) 체험존을 운영한다.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예약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는 애플 정품 액세서리 쿠폰을 증정한다.
KT도 사전 구매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쿠폰을 준다.
LG유플러스는 요금할인 대신 지원금을 택한 고객 전원에게 애플 펜슬을 증정하고, 16일까지 온라인몰 유플러스숍(U+Shop)에서 예약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700명에게 커버 케이스를 준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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