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관사용 다가구주택 2동 시민에 개방"

입력 2017-07-06 15:14   수정 2017-07-06 17:01

신계용 과천시장 "관사용 다가구주택 2동 시민에 개방"

(과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6일 시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무원 관사로 쓰는 다가구주택 2동을 시민과 창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중앙동에 있는 관사는 초등학생 아이 돌봄 나눔터, 시니어를 위한 사랑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하고, 부림동에 있는 관사는 창업지원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면서 "시민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협조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민에게 개방하는 다가구 주택 2동은 과천시가 비싼 부동산가격 때문에 집을 구하지 못한 공무원들을 위해 제공한 아파트와 다가구주택 중 일부로 12가구가 거주해 왔다. 시가로는 3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는 오는 12월까지 관사 건물 구조를 변경하는 공사를 완료한 뒤 내년 초부터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또 과천대로 주변에 있는 아파트 단지 주민을 위해 방음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재건축이 진행 중인 중앙·갈현·별양·부림동 주공아파트 4개 단지에도 석면·소음·비산먼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초선인 신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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