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정이 듬뿍…"진안 마을축제로 휴가 오세요"

입력 2017-07-06 14:03  

시골의 정이 듬뿍…"진안 마을축제로 휴가 오세요"

(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농촌 마을의 정을 느끼고 한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마을축제를 5개 마을에서 연다.


축제는 9일 용담면 방화마을을 시작으로 26일 백운면 원촌마을, 28일 진안읍 하가막마을, 29일~30일 성수면 포동마을 등에서 펼쳐진다.

고추·옥수수 따기, 두부·떡 만들기, 물놀이, 노래자랑 등 마을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마을의 정을 되살리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주민이 스스로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

군은 마을축제와 함께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안 고원길 달빛 걷기'를 한다.

참가자들이 달빛이 비치는 진안 만남 쉼터∼생태습지원 5.2km를 걷는다.

달빛 걷기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도보여행이자 진안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 여행길이다.

마을축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준비하다 보니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도시민과 주민 모두 함께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고 동화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 마을축제담당자(☎063-433-5445)로 연락하면 된다.

lov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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