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일원이 자동차 튜닝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인제군은 내년 9월까지 인제읍 귀둔리 일원 5만4천350㎡ 부지에 자동차 관련 전문 산업단지인 귀둔농공단지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분양 면적은 3만3천819㎡ 규모로,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종이 들어선다.
특히 농공단지 내에는 연면적 3천524㎡, 지상 3층 규모의 튜닝지원 센터가 건립된다.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튜닝지원 센터는 내년 7월 완공된다.
군은 튜닝지원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도를 비롯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인제스피디움, 강원지방중소기업청 등과 '특수목적형 자동차 튜닝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귀둔농공단지 조성으로 물류와 차량 이동의 증가에 대비해 내년 12월까지 귀둔리 우회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우회도로는 길이 1.51㎞, 9m 규모의 왕복 2차선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귀둔농공단지와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 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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