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석 국방차관, 사드기지 성주·김천 주민과 비공개 간담회

입력 2017-07-06 14:55  

서주석 국방차관, 사드기지 성주·김천 주민과 비공개 간담회

주민 "(법적 절차 어긴) 사드 철회 후 환경영향평가 하자"

(성주·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철회를 요구하는 경북 성주투쟁위원회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






서 차관은 이날 오후 경북 성주군의회 간담회장에서 성주투쟁위 관계자 10명을 만나 의견을 듣고 있다.

성주투쟁위는 성주골프장에 설치한 사드를 철회한 뒤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사드배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앞서 오전 김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김천시민대책위 관계자 10명과 간담회를 했다.

김천시민대책위는 "성주골프장에 배치한 사드를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로 일단 옮긴 뒤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한다"며 "절차를 어긴 사드배치를 그대로 두는 것은 법치주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성주골프장 사드 발전기 소리가 8㎞ 떨어진 혁신도시까지 들린다. 소음 이외에도 전자파 위험 때문에 김천시민이 불안해한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사드는 한미합의로 결정한 것이다. 절차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한 뒤 "정부에 주민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차관은 김천시청을 찾아가 박보생 시장과 만나 사드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서 차관과 성주투쟁위·김천시민대책위 간담회는 양측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열렸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