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 매칭 지원 예술인·단체 9개 선정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시민 여러분이 지역 문화예술 모금 프로젝트의 계원이 되어 주세요."
광주문화재단은 시민이 내는 기부금에 똑같은 금액을 더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펀딩 프로젝트-만세만세 만(萬)만(滿)계'(이하 만만계) 공동 모금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만만계'를 위해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소외계층 보둠 분야 2개, 순수예술 창작분야 6개, 신진예술가 지원 분야 1개 등 모두 9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광주문화재단과 프로젝트 선정 문화예술인·단체는 목표 모금액 달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모금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목표액이 달성되는 '곗날'이 되면 모금 액수만큼을 더해주는 '만만(萬滿)한 이자'를 매칭해 최종 지원한다.
예를 들어 126만원을 모금했다면 재단이 126만원을 더해 최종 252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자액 매칭은 최대 1천만원까지고 사업비 4천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프로젝트별 일정에 맞게 네이버 해피빈, 다음 스토리펀딩 플랫폼을 통해 개별 모금함을 개설한다.
김종률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시민 모두가 하나의 계원이 되어 문화로 가득찬 광주를 함께 만드는 '만만계'는 '문화보둠 1만 운동'에 이은 광주형 메세나의 또 다른 시작"이라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많은 관심과 기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