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매각 논란에 휩싸인 금호타이어 노사가 오는 12일 광주공장에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대통합 간담회'를 한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5일 광주공장에서 진행된 '27차 본교섭'에서 경영실적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회사가 당면하는 매각 논란 등 경영상황에 대해 회사와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같이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간담회는 이한섭 사장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허용대 대표지회장과 노조 집행부 및 대의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노사는 이날 경영위기 극복과 일자리 지키기를 주제로 토론한다.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 졸업 후 시장 환경 악화와 경쟁력 약화로 2015년과 2016년 연속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2017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마저 적자로 돌아서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또한 채권단은 중국 더블스타와 지난 3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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