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6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200여명과 최봉순 제2부시장, 지역 시민단체, 환경단체 33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 발대식을 했다.
시는 발대식을 통해 2017년을 고양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시민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범시민운동의 출발을 알렸다.
지역 시민단체와 환경단체 등 33개 단체 대표로 구성된 '고양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는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야 한다는 문제 인식을 같이하고 종량제 봉투 사용, 재활용 분리배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무단투기·불법소각 신고·계도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발대식 후 200여명의 회원은 시민과 함께 일산문화광장,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원에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캠페인과 국토대청결운동을 했다.
고양시는 올해 3월 시민이 직접 주도해 추진하는 총괄 거버넌스 역할인 시민운동본부를 구성해 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제안과 참여단체별 1단체 1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쓰레기 함께 줄이기 감량교육과 홍보, 처리시설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함께 줄이기 운동은 가정에서부터 실천해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쓰레기 함께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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