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LG유플러스[032640] 홈서비스센터 노조가 7일 하루 파업한다.
희망연대노조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는 7일 오후 2시 용산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하루 동안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
이들 대부분은 LG유플러스 협력사인 홈서비스센터에서 인터넷 및 IPTV 설치를 담당하는 정규직 기사들로 LG유플러스에 직접 고용과 처우 개선을 요구해왔다.
노조원은 약 500명으로 전체 홈서비스센터 기사 2천500명의 20%를 차지한다.
희망연대노조는 노조원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희망연대노조 관계자는 6일 "협력사들이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규직의 노동 조건은 비정규직 개인 도급기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LG유플러스의 직접 고용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의 대응을 보고 향후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임시 인력을 투입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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