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심석희 언니, 응원할게요. 꼭 금메달 따세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 경포초등학교에서는 6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 학교 4∼6학년 학생들은 학교 선배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심석희 등을 응원하는 엽서를 만들었다.
심석희는 이 학교에 다녔다.
학생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선배 심석희의 올림픽 메달 달성을 염원하는 문구부터 그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 엽서를 완성했다.
흰 바탕이었던 도화지는 '심석희 선수 올림픽 금메달 기원 할게요' '올림픽에서 멋진 활약 부탁합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등의 문구와 그림으로 꾸며졌다.
'금메달 못 따더라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어른스러운 문구도 눈에 띄었다.
정소영(5학년)양은 "우리 학교 선배인 심석희 선수가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거둬 돌아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손편지 운동본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승리의 힘을 실어주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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