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 90%, 교사 87% 만족해…교육청 교육정책 만족도 조사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 학생·학부모들의 교육정책 만족도가 2년 전 조사 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세종시교육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세종교육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만족도는 학생(76.9%), 교직원(74.4%), 학부모(68.3%)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는 2015년보다 학생 12.4%포인트(64.5%), 학부모 7.6%포인트(60.7%)가 상승한 것이다.
대부분의 지표 항목에 대해 80%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부정적인 응답은 10% 이하에 그쳤다.
학생들은 '나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서로 배려한다'는 질문에 90.1%, '선생님은 나를 이해하고 존중해 주신다'는 질문에도 87.6%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교직원 사이에서는 업무개선(55.1%), 유치원 방과 후 신청자격(68.6%) 등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공문서 감축 등 학교업무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청은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초·중·고 학생 3천392명, 학부모 5천973명, 교직원 844명 등 1만209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김보엽 정책기획관은 "낮은 만족도를 보인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자체 분석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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