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김애란의 소설집 '바깥은 여름'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바깥은 여름'은 교보문고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7일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바깥은 여름'은 작가의 네 번째 소설집이다. '비행운'(2012) 이후 발표한 단편 7편이 실렸다.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위험한 비너스'도 출간과 함께 10위에 올랐다.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가 4주 연속 1위를 지킨 것을 비롯해 상위 5위까지는 지난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 1, 2권이 예약판매만으로 1, 2위에 올랐다. 예스24측의 판매량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지난달 30일 시작된 예약판매 결과가 반영됐다.
예스24는 "'기사단장 죽이기'의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후 7일 오전 9시 기준 1만200여권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2. 잠.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3.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4. 말의 품격(이기주·황소북스)
5. 오직 두 사람(김영하·문학동네)
6.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7. 바깥은 여름(김애란·문학동네)
8. 호모 데우스(유발 하라리·김영사)
9.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생각의길)
10. 위험한 비너스(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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