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냉수대 미리 확인…수산과학원 예측 서비스 제공

입력 2017-07-06 17:53  

동해안 냉수대 미리 확인…수산과학원 예측 서비스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여름철 동해안에 주로 발생하는 연안 냉수대의 출현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수온 편차 정보를 바탕으로 사흘 후까지 냉수대의 시간·공간적인 분포를 디지털지도 형태로 볼 수 있다.

수산과학원은 3시간 간격으로 업데이트한 지도를 홈페이지(http://kodc.nifs.go.kr/rocps/index2.jsp)에서 제공한다.

지도에서 파란색이 짙어질수록 냉수대의 세력이 강하다.

냉수대는 주로 봄부터 여름철에 걸쳐 동해 연안에 주변의 정상적인 수온보다 5도 이상 낮은 찬물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남풍계열의 강한 바람이 지속해서 불었을 때 표층의 바닷물이 먼바다 쪽으로 밀려나 가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저층의 찬물이 표층으로 올라오면서 생긴다.

표층의 평년수온이 20도가 넘는 7~8월에 냉수대가 나타나면 하루 만에 10도 이상 수온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급격한 수온 변화가 나타나면 해수욕객이나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짙은 바다 안개를 발생시켜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협하고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를 불러오기도 한다.

lyh95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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