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민성, 데뷔 첫 3연타석 홈런

입력 2017-07-06 19:22  

넥센 김민성, 데뷔 첫 3연타석 홈런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민성(29)이 2007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김민성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넥센이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장민재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전날 한화전 7회와 8회에 잇달아 2점짜리 아치를 그린 김민성은 이틀에 걸쳐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3연타석 홈런은 한화 윌린 로사리오(4연타석)에 이어 올 시즌 KBO리그 2번째이자 통산 48번째다.

김민성에게는 프로 무대 처음이다.

시즌 11호 홈런 맛을 본 김민성은 넥센이 6-1로 리드한 2회말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아서는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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