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前후보 선대위에서 공보단장 맡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의당은 6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로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내정했다.
국민의당은 표 전 부지사를 비롯한 6명의 지원자를 상대로 면접을 한 뒤 지도부 논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애초 국민의당 몫 후보자 추천안은 오는 11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지만, 이날 국민의당이 국회 일정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추천안 처리 시점과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표 전 부지사는 KBS 기자 출신으로 YTN 사업국장, 경인방송 전무이사, 방송위원회 사무총장, 한국언론재단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최고위원을 지냈고, 이번 19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에서 공보단장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6일 민주당 몫 방통위원 후보로 허욱 전 CBSi 대표를 선정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에 따르면 상임위원 5인은 대통령 추천 위원장 1인, 정부 추천 1인, 여당 추천 1인, 야당 중 국회 교섭단체 추천 2인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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