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접수…재산 22억원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접수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구(舊)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위원회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했고, 언론개혁시민연대·민주언론시민연합 등 관련 시민단체에서 대표 및 임원으로 활동했다"며 "소통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다양한 강연과 저작활동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자는) 방송통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부의 방송통신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돼 인사청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22억7천600만 원을 신고했다.
주요 재산 내역을 보면 본인 명의로 강서구 아파트 4억5천400만 원, 예금 3억5천600만 원 등 8억1천3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또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 아파트 8억5천600만 원, 예금 5억3천100만 원 등 13억6천700만 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또 가정사정으로 1975년 8월부터 1976년 2월까지 6개월여 동안 군 복무를 한 뒤 이병으로 전역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신문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서 20여 년간 교수로 재직했으며, 사단법인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과 언론개혁 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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