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바람 맞으며 누워서 콘서트·영화 즐겨볼까

입력 2017-07-07 11:15  

한강 바람 맞으며 누워서 콘서트·영화 즐겨볼까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무더운 여름철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편하게 누운 채로 무료 콘서트와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 누워서 보는 콘서트인 '눕콘'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눕콘에서는 물빛무대 앞 둔치에 마련된 쿠션에 자유로이 누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눕콘이 끝난 뒤에는 누워서 보는 영화제가 오후 8시 30분부터 곧바로 시작된다.

이달에는 7일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8일 '드럼라인', 14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15일 '블라인드 사이드' 등을 상영한다.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먹거리를 사 온 다음, 누워서 공연과 영화를 즐겨도 된다.

여의도 물빛무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마포대교 방향으로 걸어오면 된다.

5호선 광나루역 인근 '광진교 8번가'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러블리 콘서트'와 수·목요일 '러블리 시네마'를 각각 선보인다. 모두 무료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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