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환경 속 피부를 보호하라…관련 화장품 특허출원 급증

입력 2017-07-09 12:00  

유해환경 속 피부를 보호하라…관련 화장품 특허출원 급증

작년 미세먼지·중금속 차단 화장품 특허출원 2배↑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황사와 미세먼지가 인체에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차단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늘었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피부 자극 완화와 기능 개선뿐 아니라 인체 유해물질 차단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들 화장품은 미세먼지나 황사 속에 포함된 중금속을 흡착하거나 피부로의 침투를 차단할 수 있어, 인체에 유해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수요가 더 늘 전망이다.

유해물질 차단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은 2015년 9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7건으로 무려 200%나 증가했다.

올해도 5월 현재 12건이 출원돼 지난해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근 10년간 출원인별 동향을 보면 중견·중소기업이 전체의 70%(50건)를 차지했고, 대기업 17%(12건), 대학·연구기관 7%(5건), 개인 6%(4건)의 순이었다.

대기업 출원 건수는 지난해 3건에서 올해 5월 현재 6건으로 100% 증가했다.

유해물질 차단 제품 수요가 늘면서 대기업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영희 특허청 응용소재심사과장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일상화됐지만 야외활동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이 꾸준히 늘 것"이라며 "해당 기술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가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허청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특허 창출역량 강화를 위해 지재권과 연계한 연구개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시장별 맞춤형 지식재산 전략도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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