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의 베테랑 골프 스타 필 미컬슨(47)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트럼프 골프장' 개·보수 작업에 참여한다.
7일 AP통신과 미국 골프채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개발업체 'MNC랜드'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예정지인 발리 타바난의 18홀 코스 리노베이션을 미컬슨의 디자인 팀에 맡긴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트럼프 재단은 현재 '니르와나'라는 이름의 이 골프장을 포함한 리조트를 재개발한다. 이달 말부터 문을 닫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 세계 19번째이자 아시아에선 4번째 골프 관련 부동산이다.
미컬슨은 미국 애리조나 주의 '위스퍼 록', 중국 상하이의 '미컬슨 상하이 인터내셔널', 캐나다 캘거리의 '미컬슨 내셔널 골프 클럽' 등을 설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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