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에 자동차 핵심 부품 성능을 인증하는 기관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창원시는 7일 마산회원구 내서읍 경남테크노파크 지능기계·소재부품센터내 시유지에서 '자동차 섀시 모듈화 전략부품혁신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산업통상부는 창원시가 제안한 해당 사업을 산업기반기술 구축 신규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
정부가 100억원, 경남도와 창원시가 75억원씩 부담한다.
창원시는 사업비 외에 경남테크노파크 내 50억원 규모 시유지를 부지로 제공한다.
전략부품혁신센터는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자동차 뼈대인 섀시와 현가·제동·조향장치 등 주요 부속품을 일체화하는 기술 개발을 돕고 부품 성능을 평가해 인증하는 역할을 한다.
내년 4월 건물 완공과 함께 인증사업을 시작한다.
창원시에는 자동차 부품기업 530여곳이 있다.
지금까지 해당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개발해 성능인증을 받으려면 경기도 등 먼 곳에 있는 인증기관까지 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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