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2차로 809m, 90억 들여 2019년 4월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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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전선 복선화로 이전한 새로운 하동역과 이전 하동역을 잇는 직선도로가 놓인다.
경남 하동군은 역 주변 대중교통 활성화와 체계적인 도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구 하동역 연결도로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연결도로는 폭 12m 왕복 2차로로 길이 809m다. 90억원이 투입됐다.
하동읍 비파리 313-7번지에 있던 옛 하동역은 경전선 진주∼광양 복선화 개통에 따라 지난해 7월 하동읍 비파리 105-16번지로 이전했다.
하동역 이전 이후 옛 역사 주변 비파리나 적량면 주민들이 열차를 타려면 하동군청 방향으로 돌아나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도로 개설에 따른 군 관리계획 결정과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 사업은 오는 2019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하동역을 이용하는 군민은 물론 하동을 찾는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뿐 아니라 앞으로 도심 확장에 대비한 기반시설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신 하동역의 접근성이 쉬워지면서 도시 인프라가 구축되는 효과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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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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