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대만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개설

입력 2017-07-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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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대만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개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영세한 국내 수산업체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돕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 호찌민과 대만 가오슝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수출지원센터는 수출 초보업체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시장조사, 판로개척, 통역, 수출계약·통관 관련 법률서비스 등 수출에 필요한 사항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시설이다.

그동안 중국 상하이(上海)·칭다오(靑島)·베이징(北京)에만 설치돼 있었다. 지난해 이들 센터는 현지 시장개척단을 운영, 3천55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시키고 입주기업 수출액을 전년보다 109만 달러 늘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수출지원센터에 입주하는 업체는 개별 사무공간, 법률·회계자문, 유관기관 연계지원 등 현장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7월 31일까지 '수산물수출정보 누리집'(www.kfishinfo.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는 베트남과 대만에 이어 다음 달에는 미국, 일본에도 수출지원센터를 각각 열 예정이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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