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야간 개장시간에도 '역파도' 감시시스템 운영

입력 2017-07-09 11:00   수정 2017-07-09 11:25

해운대 야간 개장시간에도 '역파도' 감시시스템 운영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야간개장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실시간 이안류(역파도) 감시 시스템 운영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야간개장이 끝나는 시간인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역파도라고도 불리는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으로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흐름을 보인다. 따라서 해수욕객을 수심이 깊은 먼바다로 빠르게 이동시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야간에는 육지에서 바다 방향으로 부는 바람이 우세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운대 해수욕장 외 대천, 중문, 경포, 송정 해수욕장에서 매년 여름(6∼9월) 실시간 이안류 감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해운대 야간개장 기간 시스템 운영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감시 시스템은 관할지자체, 소방본부·해양경비안전본부 등에 근무하는 150여명의 업무담당자와 현장구조대원에게 해수욕장 개장기간 정기 문자서비스(낮 시간에 3회, 해운대의 경우 야간 포함 4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안류 위험지수가 '주의' 단계 이상일 경우 수시로 문자 공지된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안류 감시 시스템을 운영하는 해수욕장을 확대해 국민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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