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영남대는 제22회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태국, 싱가포르 국적 3개 대학을 비롯한 국내외 24개 대학에서 34개 팀이 참가해 13일부터 사흘간 열띤 경합을 벌인다.
첫날에는 참가 등록에 이어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작 차의 디자인 독창성, 안전성, 대량생산성 등을 점검하는 정적 검사(Static Test)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공식 개회식과 참가 차를 이용한 카퍼레이드가 캠퍼스 안팎에서 열린다. 이어 가속력, 최고속도, 견인력, 바위 타기 등에서 우열을 가리는 동적 검사(Dynamic Test)를 한다.
마지막 날에는 영남대 정수장 뒷산 3.5㎞ 오프로드 트랙에서 학생들이 자작 차로 스피드를 겨루는 내구력 테스트를 한다.
종합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트로피, 상금 400만원을 주고 대회 결과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공식 홈페이지(www.sae.org)에 공표한다.
경기위원장인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교수는 "설계에서부터 제작까지 자동차공학도가 직접 연구하고 작업한 성과를 두고 기량을 겨루는 축제의 장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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