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올라…10년물 연중 최고치

입력 2017-07-07 17:01  

국고채 금리 일제히 올라…10년물 연중 최고치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7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축소 우려에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하며 10년물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4.2bp 올라 연 2.323%로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3년물은 연 1.781%로 3.1bp 올랐고, 5년물은 3.0bp 상승 마감했다.

20년물은 1.5bp, 30년물과 50년물은 1.2bp씩 각각 상승했고, 1년물도 0.3bp 올랐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간밤에 공개된 ECB 6월 통화정책 결정회의 회의록에서 확인됐듯이 선진국 통화정책이 전반적으로 긴축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라며 "주요국 국채 금리와 함께 동조화하며 한국의 국고채 금리도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에서는 위험 회피를 위해 장기물을 조정하는 게 일반적이어서 10년물 금리가 많이 올랐다"며 "다음 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연설이 예정돼 있어 경계심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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