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까지 매주 4회, 목∼일요일 오후 8시 공연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2017년 태권도 상설공연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기원은 강남구와 손잡고 태권도를 우리나라 대표문화상품으로 육성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2015년부터 공연을 해왔다.
올해 새로 준비한 공연은 'GREAT TAEKWONDO-달의 무사'로 국기원태권도시범단 25명이 출연해 품새, 겨루기, 호신술, 격파 등을 중심으로 '선'과 '악'의 갈등을 해소하는 줄거리로 전개된다.
'달의 무사'는 태권도와 무대예술이 융복합된 문화관광콘텐츠로,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태권도 액션극이다.
특히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로 언어장벽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태권도의 절도 있는 동작과 K-팝 댄스안무가 접목되고 드라마와 음악, 조명, 영상까지 더해지면서 객석의 열기를 돋운다.
상설공연이 끝난 뒤에는 사회자의 진행으로 관객이 직접 무대 위에서 격파체험을 하고 공연에 출연했던 시범단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상설공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주 4회(목∼일요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입장권은 4만 원이다.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에서 할 수 있다. 공연 2시간 전부터는 국기원에 마련된 티켓박스에서도 살 수 있다.
지역 주민, 태권도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 학생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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