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304m 천에 쓰인 세월호 304명 희생자의 이름

입력 2017-07-07 19:05  

길이 304m 천에 쓰인 세월호 304명 희생자의 이름

목포 평화광장서 서화 퍼포먼스…시 낭송·씻김굿도 펼쳐

(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304인 한 사람 한 사람 우리 모두 기억하고 잊지 않으렵니다."

7일 전남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정태관 화백이 304m 길이의 하얀 천에 세월호 희생자 304인의 이름을 하나하나 썼다.

목포에서 활동하는 정 화백은 이날 5시간에 걸쳐 큰 붓을 이용해 2.5m 폭의 천에 희생자의 이름을 쓰면서 이들을 추모했다.









정 화백은 "세월호가 지난 3월 31일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오는 8일로 꼭 100일이 된다"며 "미수습자의 귀환을 염원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해온 목포시민들의 마음을 서화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정 화백의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동안 세월호 유가족들도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기도 했다.

서화 퍼포먼스와 함께 성악과 시 낭송, 기타연주, 춤 등 공연과 씻김굿도 펼쳐졌다.

3pedcro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